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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3년 6월 7일, 사진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교류를 통하여 한국 사진 발전을 모색하고자 인사동에 개관한 김영섭 사진화랑은 국내외 수많은 전시회와 전시기획을 하였다. 으젠느 앗제를 비롯하여 만 레이,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, 앙드레 케리테츠, 로버트 프랭크, 게리 위노그랜드, 적 스타지스, 안셀 아담스 등 유명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고, 세바스티앙 살가도, 만 레이 등의 기획전시와 세계 사진 역사전과 같은 대형 기획전도 추진하였다. 잠시 공백기를 거치면서 2022년, 김영섭 사진화랑의 재개관은 한국의 자본이 몰려 있고 젊음의 거리라 할 수 있는 강남구 신사동으로 이전하여 국내 사진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커다란 발전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. 

앞으로 갤러리, 컬렉터, 사진가가 어울려 함께 발전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며 나아가서 중국, 싱가포르, 홍콩, 대만, 태국,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와 영국, 프랑스, 독일 그리고 미국 등의 세계와 교류하며 작품 스와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.